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섀도우런 리턴즈 (문단 편집) === 홍콩 === 양아버지가 죽었다는 사실을 믿지 않으려 드는 던컨과 주인공은 다른 동료들과 함께 쳉에게서 임무를 받아 섀도우런 일을 하게 된다. 한편 쳉은 자기 부하들이 죽었기도 하고 주인공도 도와줄 겸 겸사겸사 양아버지를 죽였다는 플라스틱 얼굴의 남자를 추적하게 되고, 결국 그가 창 메카니컬의 총수 조세핀 창의 지령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이에 주인공 일행은 플라스틱 얼굴의 남자를 잡아 정보를 캐내는데[* 플라스틱 얼굴의 남자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자동으로 관련 기억이 소거되는 시술을 받았고 주인공 일행은 그를 납치할 때 이 장치가 활성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소벨이 알고 있던 데커를 만나러 간다. 이 데커 드림랜드는 베를린 플럭스 스테이트 schock wellenreiter에서 도망쳐 나온 에밀리라는 인물이다. 즉 전작 드래곤폴의 데커 블릿츠가 위험에 빠트린 전 여자친구.] 레이몬드 블랙이 실은 조세핀 창의 아들인 에드워드 창이었고, 죽은 게 아니라 조세핀이 잡아가서 기억 개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에드워드 창은 원래 창 메카니컬의 후계자이자 천재 마법공학자로, [[구룡성채]]를 빈민 복지를 위한 거대 주거 단지로 개조하는 프로젝트에서 기반시설 책임자였다. 젊어서 자신만만했던 에드워드는 [[풍수지리]]의 원리를 이용해서 거대한 기계장치인 행운 엔진(Fortune Engine)을 만들어 난민들이 모여있던 구룡성채에 행운을 불러오는 번영 프로젝트(Project Prosperity)를 주관했으나 실패했고 오히려 악운만 불러들여서, 재건한 도시는 몇년이 지나지 않아 지옥과도 같은 빈민가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슬럼가와 같은 부정적인 지역에는 부정적인 기가 발생한다. 이 부정적인 기를 구룡성채의 중심으로 끌어들여서 아스트랄 스페이스의 신선한 기와 섞음으로써 부정적인 기를 제거하는 일종의 기의 환기구와 같은 장치가 이 행운엔진. 다만 이 기계가 돌다가 아스트랄 스페이스에 있는 무언가에 [[잼#s-1.6|걸렸다]].][* 이 모든 것이 풍수와 관련이 있다는 실마리는 우싱(Wuxing) 본사의 풍수를 망가뜨리는 런과 구룡성채의 풍수를 연구하는 연구원을 통해 알 수 있다.] 게다가 이곳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계속 악몽을 꾸는데, 이 장치의 부작용으로 이차원에 살고 있는 무시무시한 신과 같은 존재 염왕[* Yama King, 사전적으로는 염라대왕이라는데 흔히 생각하는 염라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 염왕이라는 이름의 공포심만을 빌려온 이계의 악신들.]인 천개의 이빨의 여왕 치엔 야[* qian ya, 千牙. 가학적이고 착취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염왕. 이빨을 가져가고 혀를 묶어버림으로 대상을 노예로 삼아 고문을 가하며 그 고통을 음미하는 끔찍한 존재다. 악몽을 통해 노예를 부르며 이겨내지 못한 사람은 노예가 되며, 몇몇 악몽과 공포에 미친 사람들은 그녀의 노예가 되어 영원히 고통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자신의 이빨을 뽑고 혀를 자른다. 이런 상태가 된 자들은 치엔 야의 마수에서 다른 이들을 구하기 위해 그들의 이와 혀를 노리기도 한다.]를 소환하기 시작했기 때문. 에드워드 창은 이런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고 기계를 파괴하려 했지만, 어머니는 이를 반대하고 오히려 엔진을 봉인해버린다.[* 이후 밝혀지는 이유는 사적으로 이용하여 기계를 통해 거주민들의 행운을 빨아들여 자신에게 부여하기 위함이었다. 그 결과 작은 회사였던 창 메카니컬은 메가코프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결국 자신이 저지른 일에 죄책감을 느낀 에드워드는 홍콩을 떠나 시애틀로 온 후 이름을 레이몬드 블랙으로 바꾸고 선행을 베풀기 위해 주변 고아원과 빈민가에 금전 지원을 하는 한편 주인공과 던칸을 거두어들인다. 주인공과 던칸에게 "과거와의 연을 끊으면 더 이상 과거에 억압받지 않을 것이다"고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레이몬드는 자신이 겪은 일 때문에 고민을 계속하면서 자기 자신과 남 모두에게 지나치게 엄한 성격이 되어버렸다. 계속적인 부자간 갈등으로 사이가 틀어지면서 둘 다 떠나버리고, 홀로 남은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엔진를 부숴버리려 했지만 조세핀 창은 아들을 잡아다 관련된 기억을 없애려고 시술을 하려 들었다. 조세핀은 자신의 입양된 손자뻘 되는 주인공과 던칸의 이름을 비롯한 개인 정보를 이미 파악하고 있었고, 이 정보를 이용해서 주인공 일행과 에드워드를 데리러 온 섀도우러너 팀을 전부 현장에서 사살하려 든 것이었다. 살아남은 주인공 일행을 테러리스트로 몬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던칸의 말마따나 [[반어법|참으로 인자하신 할머니]]였다. 이 모든 사실을 알아낸 주인공들은 창 메카니컬 본사인 번영 타워(Prosperity Tower)에 쳐들어가 기억 조작을 받고 있던 레이몬드 블랙을 기억을 재구성한 뒤 구출하고[* 그냥 기계에서 빼내면 인격 자체가 지워질 상황이라 [[뉴로맨서|조작 기계의 반응 속도를 그나마 따라갈 수 있는 데킹으로]] 조작중인 기억의 파편을 빼내 시간 순서대로 재구성해야 한다. (의외로 북미 쪽에서도 이 설명을 놓치고 기억을 마구잡이로 넣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불상사가 벌어졌다고 한다. ~~[[영웅은 공부 따원 안 한다네|러너는 설명 따원 안 듣는다네]]~~) 이 때문에 주인공 일행은 데킹과 현실 세계 전투를 동시에 벌이게 된다. 동료 3명만으로 하는 전투는 그나마 들어오는 경비에게 교차 사격을 할 수 있어 낫지만 데킹 쪽은 현실 세계 기준으로 10턴 제한에 잠입과 전투와 퍼즐 요소를 모두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어렵다. 블랙 IC에 잘못 걸려 기절하면 망했어요...그나마 전 미션인 번영타워에서 세 층의 보안팀을 모두 해킹했을 경우 퍼즐을 바로 풀 수 있는 코드 4개를 미리 얻을 수 있는데, 각각 Dawn, Dust, Night, Noon이다.] 기계를 정지시키기 위해 구룡성채로 향한다. 구룡성채는 이미 치엔 야의 영향력으로 사람들이 미쳐가는 생지옥. 사건을 덮어버리고자 파견된 창 매커니컬의 사병들도 주민들과 사이좋게 미쳐서 아수라장이 펼쳐지고 있는 상태다. 광인과 호러들을 뚫고 주인공 팀은 마침내 구룡성채 한복판의 행운 엔진에 도착하여 이를 정지시키려 하나, 이를 방해하려는 치엔 야가 자신의 노예들과 함께 그곳에 나타난다. 꿈 속에서 보았던 그 모습 그대로 호화로운 귀부인의 복장을 한 치엔 야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주인공 팀을 가리키며 자신의 궁정에는 어떠한 노예든 환영이라고 말하는데, 어떤 말을 하던 치엔 야는 주인공을 노예이자 고기로 보기 때문에 공격해온다.[* 반발할 경우 친절했던(?) 태도를 버리고는 주인공을 고문하면서 얻는 그 고통과 슬픔으로 잔치를 벌이겠다고 하며, 계약을 하겠다고 말해도 시험해보겠다면서 공격해온다.] 첫 전투에서 치엔 야를 물리쳐도 치엔 야는 금방 재생하며 이 모습은 단순히 자신의 본질의 그림자에 불과하다고 비웃으면서 주인공 팀을 자신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 치엔 야의 본 모습은 여섯 개의 팔과 이빨 투성이 몸체를 가진 끔찍한 형태로를 가지고 있으며, 그녀의 차원 역시 잇몸과 이빨로 이루어진 기괴하게 뒤틀린 공간이다. 이마저도 물리치면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되는데, 치엔 야는 순식간에 재생하면서도 주인공 팀의 발버둥이 즐거웠다면서 다시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 대화 도중 치엔 야는 주인공에게 14년간의 행운을 보장해 줄 테니 자신과 더 싸우지 말고 돌아가라는 타협안을 제시하는데, 이 경우 전작의 드래곤폴과 비슷하게 가이추와 렉터를 제외한 모두와 싸워야 하며, 이후 엔딩에서는 더 끔찍해진 구룡성채를 무시한 채 주인공은 14년간 (러너의 입장에서는 영겁과도 같은) 행복한 삶을 산다고 하지만 그 이후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는 불길한 내용으로 끝. 이 엔딩을 다른 엔딩과 비교하면 쓴맛이 더 강해지는데 완벽하게 소환된 치엔 야는 눈에 띄지 않도록 스스로의 영향력을 조절해서 항구에 있던 NPC들은 다른 엔딩과 다르지 않은 활기찬 반응을 보이며 인류멸망까지 나오는 드래곤 폴과 달리 엔딩 메세지도 주인공의 행적과 구룡성채에 컬트 교단이 생긴다는 것외에는 다르지 않다. 특히 리포터한테 말할 수 있는 '우리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말과 비교하면 정말 [[현시창]]. 가이츄는 행운을 남에게 베풀어서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마저도 조세핀 창이 하던 짓과 전혀 다르지 않고, 조세핀의 예를 보면 끝은 여전히 좋지 않다. * 대화를 끊게 되면 치엔 야와 다시금 싸우게 된다. 이번에도 치엔 야를 물리치면 아까까지의 호언장담과 달리 재생되지 못하고 시체가 사라지게 된다.[* 본질이 아닌 껍데기에 불과하다면서 재생하지 못하는 점이나, 잘 싸우다가 갑자기 타협안을 제시한 것을 보면 아무리 불멸인 염왕이라도 계속 피해가 누적되는 걸 견디지 못하고 물러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치엔 야도 어느정도 블러핑을 치고 있었다는 이야기.] 하지만 치엔 야는 불멸의 존재로 언제라도 다시 상처를 치유해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행운 엔진을 빨리 정지시켜야 하는 상황. 하지만 엔진을 끄기 위해 콘솔을 확인한 레이몬드는 치엔 야의 영향을 받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영혼이 행운 엔진을 통해 이계로 빨려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파괴한다면 그들의 영혼이 차원 저편에 남아 영원히 고통받게 된다고 말한다. 만약 누군가가 차원 저편으로 넘어가 틈을 봉인하게 된다면 지금 영혼을 착취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안전하게 자신들의 영혼을 되찾게 되겠지만, 건나간 사람은 영원히 염왕들의 노리개가 되어 고통받게된다. 자신을 희생하겠다는 던칸을 만류하고 에드워드 창은 죗값을 치르겠다고 말한 후 [[닥터 옥토퍼스(스파이더맨 트릴로지)|자기 자신을 희생하여]] 틈을 봉인한다. * 만약 플레이어가 치엔 야와 염왕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치엔 야와의 협상 도중에 역으로 협박을 걸 수 있게 된다. 미션 끝날 때마다 침대에서 꾸준히 쉬게 되면 염왕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며[* 다섯 번 정도. 그냥 미션 끝날때 마다 자면 된다.], 이를 토대로 다른 NPC들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크래프티의 어머니의 연구 일지로부터 치엔 야의 존재와 그들이 얽힌 규칙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낼 수 있으며, 이소벨로부터 치엔 야를 비롯한 다른 염왕의 존재와 염왕은 서로간의 빡빡한 규율에 얽메인 존재이며 자칫 잘못하면 다른 염왕에게 살해당할 수 있다는 사실[* 작중에서 이런식으로 인간의 사기에 잘못 걸려서 다른 염왕에게 끔살당한 염왕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던칸의 대화를 끝까지 진행하고 이 때 들은 말로 레이몬드와 던칸을 화해시키면 레이몬드로부터 염왕을 더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가이츄 영입 퀘스트와 비슷한데, 그때도 퀘스트 내 증거들을 전부 모았다면 왐포아 장로들의 유죄를 입증하여 전투 없이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차피 치엔 야를 이길 수 없다면 기계를 이용해서 염왕들을 더 불러들여버리겠다고 블러핑을 치는 것으로, 어차피 인간 입장에서는 시궁창인 구룡성채에 염왕이 강림한다면 그게 하나든 여럿이든 큰 차이가 없지만, 염왕의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생기게 되면 당연히 달갑지 않을 뿐더러 서로 간의 규율이 잘못 엮여 끔살당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피하고 싶은 일이다. 플레이어의 협박에 치엔 야는 굴복하면서도 자신의 영향을 받는 광인이나 에드워드같이 이미 자신의 손아귀에 있는 영혼을 챙기려고 하는데 '''네가 패배를 시인한 시점에서 계약은 맺어졌고 그걸로 끝인 게 염왕들의 법칙이니 네 몫의 영혼은 없다.'''라고 최후까지 한방을 먹이게 되면[* 치엔 야가 광기로 몰고갔던 크래프트의 어머니의 연구를 통해 알아낸 내용으로 20여년 전의 복수를 하게 된 셈. 혹은 '''평생 굼금해 하렴'''이라면서 놀려먹을 수도 있다.][* 협박 루트를 가게 되면 실컷 인간을 깔보던 치엔 야가 할말을 잃고 멍하니 서있거나, 끝까지 주인공을 속이려고 윽박 지르거나 머리를 굴리거나 제대로 한방 먹어서 부들부들 거리는 구경을 할 수 있다.] 아무도 희생하지 않으면서 치엔 야 스스로가 차원의 틈을 닫고 본인 집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가장 좋은 엔딩을 볼 수 있다.[* 만약 크래프티 어머니의 연구 결과를 나중에 메일로 받아 보지 않았다면 치엔 야가 영혼을 요구하는 것을 거절할 명분이 없어져 구룡성채의 사람들이나 에드워드를 희생해야 하는 4번째 엔딩을 보게 된다.] 어떻게 되건 향간에는 단순한 마약 공장 폭발 사고로 알려졌으며, 뉴스 리포터는 자신은 시청율이 필요하지 진실은 관심도 없다고 잘라 말하고[* 현시창스럽게도 그냥 안 믿는 게 아니라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반응을 보인다. 용에 마법에 온갖 해괴한 게 판치는 세상인데 염왕이 실존한다고 쳐도 달라질 게 있냐는 듯이...리포터의 말도 기분 나쁘긴 하지만 사실인 것이, 중국 전체는 이미 고룡 룽(Lung, 龍)의 관리하에 있으므로 아무리 염왕이라 해도 털리기 싫으면 그냥 눈에 띄지 않게 기나 빨아먹는 신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룽은 중국을 향하는 태풍을 반대 방향으로 반사시키는 것이 취미(...)일 정도로 막강한 마법 능력을 자랑한다.], 쳉의 경우 진실을 알려드려도 그래서 그 존재를 무찔렀다고 뭐가 나아진 게 있냐는 식의 태도를 보이신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선행을 쌓았다면 헤이오이의 주민들은 플레이어 덕분에 염왕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조금은 나은 삶을 살게 되고, 주인공도 오랜만에 악몽을 시달리지 않는 꿈도 없는 숙면을 취하며 엔딩을 맞이한다. 드래곤폴에서처럼 세상을 구한 것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간 쌓은 명성을 바탕으로 (그리고 새로운 438로 올라간 챙 고모님께서 뒤를 봐주신 덕분에) 섀도우러너로서의 삶에 정착(?)하게 된다. 쳉[* 조세핀에게 굉장히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예전에 빈민가가 된 구룡성채를 건설자인 조세핀과 협력해서 황련회가 활동하기 편한 무법 세력권으로 만들어 조직내에서 출세하려했으나 조세핀이 배반하고 현 438과 손을 잡아 쳉을 물먹였다, 이 438은 치엔 야 광신도가 날뛰는 와중에 죽는다.]에게 창 메카니컬의 관련 정보를 데킹해서 드렸을 경우 불과 1년만에 창 메카니컬은 폭삭 망해 우싱 주식회사로 인수되고 조세핀은 기업 감옥에 갇혀 3개월 후 자살한다. 정보를 얻지 못했거나 주지 않았을 경우 창 메카니컬은 AAA에서 B등급 기업으로 추락하고 행정위원회에서도 퇴출되는 등 망하긴 해도 창은 여전히 명성있는 인물로 감옥에는 가지 않는 것으로 나온다. 사실 창 메카니컬이 급성장한 것은 조세핀 창이 행운 엔진을 몰래 개조해서 구룡성채에서 빨아들인 긍정적인 기를 자신에게 불어넣었기 때문이었고, 애초에 구룡성채 재개발을 시작한 이유도, 엔진을 파괴하려는 에드워드를 잡아다 기억을 고치려 든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주인공이 치엔 야와 손을 잡으면 조세핀이 받던 행운을 고스란히 빼앗아 받기 때문에 조세핀은 여전히 망한다. 랙터는 렌라쿠의 아콜로지를 방문하러 간다고 하는데, 그곳은 본편으로부터 약 2년 뒤인 2059년에 아콜로지를 관리하던 AI '''Deus'''가 폭주하여 수만명에 달하는 거주민이 끔찍한 죽음을 당한 사태가 일어나는 곳이다.[* 인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서 자신을 담을 수 있는 소체가 될 수 있는 '''오타쿠'''를 인위적으로 창조하려고 했다. 결국 아콜로지를 폐쇄하여 거주민을 가두고 생체실험을 진행하면서 생지옥이 펼쳐지고 해당 아콜로지는 해체되어 빈민가가 된다. System Failure (2005), Shadowrun 3rd Edition, p.44-50.] 본편에서도 렉터와 인류의 진화에 대해 대화하다 보면 그가 꿈꾸는 신인류, 즉 스스로 자가수복하는 불멸의 사이보그에게 있어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대상 중 하나로 AI를 꼽은 바가 있다. * 홍콩 보너스 시나리오 본편이 끝난 이후 어느샌가 사라진 주인공과 던칸의 수배령은 바로 취 경위와 휘하 내사팀이 손을 쓴 것이었다. 취 경위는 던칸과 주인공의 수배령은 애시당초 조세핀 창이 사적으로 크레이트 경감에게 의뢰했던 것이니 당연히 해제되었어야한다고 말을 하지만 작전이 끝날 때까지는 풀어줄 수 없다면서 반 강제적으로 임무를 맡긴다. 취 경위와 함께 잠입한 임무는 현 홍콩 SDU의 본거지인 호랑이굴에 들어와서 정보를 탈취하는 것. 잠입임무는 무난하게 흘러가는 듯 했으나 사실은 램 경위가 사전에 '''크레이트 경감과 짜고 만든 함정'''이었고, 주인공 일행은 램 경위가 짜놓은 포박 마법에 묶이지만 취 경위가 감춰둔 마법 능력을 사용해서 가까스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내사팀 본부는 이미 SDU에 장악당했을 것이 당연한 상황, 내사팀은 기존에 협조하고 있던 해적의 군함으로 옮겨타 홍콩 경찰의 손아귀에서 벗어난다. 혼란한 가운데서 주인공은 배신했던 내사팀 요원의 PDA를 통해 크레이트 경감이 알수 없는 누군가를 위해 홍콩 경찰을 변화시키려 하고 있으며, 작은 무역항에 무언가 일을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취 경위가 배반 때문에 도망칠 때 스스로 가지고 있는 돈과 영향력을 총동원해서 해적에게 안전보장을 받기 위해 의뢰비로 줄 돈도 모두 써버렸기에[* 팀이 쓰는 배도 수송기를 이용해서 한꺼번에 옮겼다. 만약 이번 작전에 실패하면 취 경위의 커리어도 끝장난다.] 만약 나와 협력해 미츠하마가 납득할 수 있는 증거를 찾아주면 '''던칸과 주인공의 SIN을 복구시켜서 옛날 삶으로 돌려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그곳에서 알아낸 진실은 바로 메가콥인 아레스(Ares Macrotechnology)가 홍콩경찰을 차지해서 하위 계열사인 나이츠 에런트(Knights Errant, KE)[* 북미에서 론 스타와 함께 사설 치안 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경비 업체이다. 일반 대중에게 론 스타가 [[짭새]] 취급을 받는 것과는 반대로 나이츠 에런트는 ~~택티쿨~~ 택티컬한 [[SWAT]]처럼 미디어에서 묘사되고 있다.]와 합병하려고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내통하고 있는 크레이트 경감이 구룡성채의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일부로 과잉 진압을 해 현 홍콩 경찰, 나아가서는 홍콩 경찰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미츠하마의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써 아레스가 진출하면서 홍콩 기업 이사회에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나아가 홍콩 경찰업을 차지하고자 한 것. 무역항의 창고에는 아레스에서 만들고 KE 마크가 찍혀있는 신형 경찰 전차와 같은 군수품이 가득찬 상태였다. 취 경위는 이곳을 확보한 뒤 미츠하마 본사에 연락하여 이 장비를 탈취하고자 하나 결국 마법후유증으로 인하여 기절하고, 주인공은 아레스의 최신형 스파이더 드론와 함께 공격해오는 SDU 요원들을 격퇴하고 마침내 크레이트 경감과 마주한다. 사실 아레스는 크레이트 경감 마저도 토사구팽하려고 했고, 크레이트 경감도 대단히 충성심 높은 경찰이라기 보다는 용병같은 인물인지라 적당한 에티켓과 정보가 있다면 크레이트 경감을 설득할 수 있다. 이 경우 크레이트 경감은 주인공과의 마찰이 개인적인 일이 아니었다고 말하고는 SDU와 함께 홍콩을 뜬다. 그 직후 취 경위에게 가다보면 친절한 쳉에게서 연락이 온다. 자초지정을 알게 된 쳉은 '''아레스는 미츠하마와 급이 달라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결국 홍콩 경찰을 장악할 것이며, 그런 경우 미츠하마가 관리 할 때와 달리 홍콩 삼합회는 박살날 수 밖에 없다.'''라면서 기업의 전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창고를 불태우라는 명령을 내린다. 정신을 차린 취 경위와 마주친 플레이어는 선택을 하게 된다. 창고를 불태우거나, 혹은 창고를 미츠하마에게 넘기거나. 그리고 창고를 불태우는 과정에서 취 경위를 살리거나 죽일 수 있다. 주인공의 선택 여부와 관련없이, 아레스는 결국에는 미츠하마를 밀어내고 홍콩경찰의 핵심부를 장악한다. 황련회는 한동한 잘 나가지만 약 5년 뒤인 2062년에 다른 삼합회 집단인 적룡(Red Dragon, 赤龍)과의 내전과 이후 아레스의 무자비한 진압을 버티지 못하고 홍콩에서 무너진다. 적룡을 엿먹이기 위해 아레스로부터 레이저 소총을 탈취하고 누명을 씌운 미션이 발단이 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적룡은 고룡 룽(Lung, 龍)이 직접 지휘하는 집단이지만 룽과의 관계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쳉께서 모르고 저지르셨을 가능성이 높다.[* Runner Havens (2006), Shadowrun 4th Edition, p.6] 또한 단순 메가콥이었던 미츠하마와 달리 아레스는 '''[[미군]]'''을 계승하는 본격적인 군수업체이므로 삼합회가 어찌 해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을 것이다. * 만약 끝까지 취 경위와 협조하여 창고를 미츠하마에게 넘겼다면 던칸과 주인공은 마침내 SIN을 복구받고 고향인 시애틀로 돌아가게 되며, 자연스레 다른 섀도우러너 동료들과는 이별하게 된다. 던칸은 론스타에서 나와 개인적인 사설 경비업체를 운영하게 되며 둘은[* 혹은 레이몬드까지 셋은] 예전의 정상적인 삶을 누리게 되나 홍콩의 황련회가 붕괴되는 가운데 이별했던 다른 섀도우러너 동료들의 생사는 전혀 알 수 없게 된다. 위에 언급된 렌라쿠 아르콜로지의 붕괴 사건도 지나가면서 언급된다. * 만약 취 경위를 배신하고 창고를 불태운다면[* 그녀의 생사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주인공의 섀도우런 팀은 승승장구하여 황련회를 계속 부흥하게 만들고 시애틀의 레드몬드 황무지[* 주인공과 던칸이 레이몬드에게 입양되기 전에 살던 슬럼가]로 진출하게 된다. 그리고 홍콩의 본거지가 붕괴되는 가운데 황련회는 북미에 먼저 자리잡은 산주(山主, 489. 삼합회 지부 지도자)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시애틀에 재정착하게 된다. 하지만 SIN을 되찾을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를 저버린 주인공을 던칸은 결코 용서하지 않았기에 창고를 불태운 시점에서 던칸은 주인공과 결별하고, 홍콩의 황련회가 괴멸하는 가운데 던칸의 생사는 알 수 없게 된다. 홍콩으로부터 20년이 지난 5판에서는 염왕 같은 존재는 별달리 언급되지 않~~고 테크노맨서[* 왐포아의 장로 중 하나가 기계와 일종의 마법같은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아 테크노맨서의 전신격인 오타쿠로 추정된다.]와 CFD[* 의식 파편화 증후군(Cognitive Fragmentation Disorder). 컴퓨터 바이러스가 나노머신을 매개로 현실에 구현되는 것으로, 오작동을 일으키는 나노머신이 두뇌에 침투해서 [[스미스 요원|희생자의 인격을 나노머신의 것으로 덮어씌우는]] 질병이다. 아직 제 6세계가 남아있는 것은 공기전염이 안돼서라고 할 정도로 무지막지한 질병.(Chrome Flesh, Shadowrun 5th Ed., p.48-53)]가 주된 떡밥이 된 것으로 보아 염왕이 봉인된 엔딩이 정사인 것으로 보인다.~~지만 4판의 서플리먼트인 러너스 헤이븐에는 10명의 염왕이 구룡성채에 강림해, 추종자 혹은 노예를 모으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서술에 따르면 적어도 치엔 야보다는 자비로운 듯. 이후 5판에는 아레스 마크로테크놀러지 산하의 경비업체 나이트 에란트에서 구룡성채를 정화했다는 언급이 있고, 그 이상의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 2078년에 미츠하마(MCT)는 로피르의 S-K로부터 1위 자리를 탈취하고, 아레스는 리턴즈에서 언급된 곤충과의 끝없는 전쟁에서 큰 손실을 입어서 입지가 위태하다.[* Market Panic, Shadowrun 5th Ed., p.38 ~ 46(아레스), 104 ~ 113(MCT)] MCT가 테크노맨서에 생체 실험을 밥먹듯 하는 회사임을 감안하면, MCT 대신 아레스가 홍콩에 들어선 것은 왐포아 장로들에게는 행운이었을지도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